사회

'라임 배후' 도피 도운 측근 구속적부심 기각

2022.02.15 오후 06:26
'라임 사태' 핵심으로 꼽히는 김 모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이 법원에 구속 적법성을 따져달라고 요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5일) 도박장 개설과 외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씨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정 씨의 구속적부심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카지노 총괄 대표인 정 씨는 일종의 대리 게임인 '온라인 카지노'를 국내 송출하는 방식으로 7백억 원대 불법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습니다.

또, 도박 참가자들에게 이른바 '환치기' 방법으로 외화를 송금하게 해 외국환 거래법을 위반하고, 불법 취득한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혐의도 받습니다.

정 씨는 카지노 실소유주인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해외 도피자금을 댔다는 의혹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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