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환자 90,443명...일선 학교에 진단 키트 6,050만개 지원

2022.02.16 오전 09:45
코로나19 신규 환자 90,443명…전날보다 33,266명 증가
정부 "이달 말 13~17만 명 발생"…도달 시기 앞당겨 질 듯
재택치료자 26만 명 넘겨…하루 사이 20,100명 늘어
학생 주 2회 자가검사…신속항원검사키트 6,050만 개 지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3천여 명 늘어나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일선 학교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6,050만 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9만4백43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3만3천여 명 폭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8배, 2주 전보다는 4.5배, 5주 전보다는 스무 배 이상 많습니다.

신규 환자는 지난 10일부터 엿새 동안 5만 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횡보 흐름을 보였었는데, 주중 검사 건수가 늘며 5만 명대에서 곧바로 9만 명대로 직행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13만∼17만 명 정도 신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가파른 확산 세를 고려하면 도달 시기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다음 달 초 하루 최대 36만 명 정도를 예측하기도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유행이 다음 달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313명,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7천2백2명이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이 전날보다 0.2%포인트 오른 27%, 수도권이 전날과 같은 26.5%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6만6천40명으로 하루 사이 2만여 명 늘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새 학기 정상등교를 위한 학교 방역 추가 지원조치를 내놨다고요?

[기자]
김부겸 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중대본 모두 발언에서 먼저 신규 환자가 9만 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고령층 3차 접종과 먹는 치료제 도입, 재택치료 확대 등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의료 대응에는 아직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등교 전 자가진단과 관련해선 일부 부모님들이 진단 키트로 음성확인을 해야만 등원, 등교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가 조금 전 새 학기 정상등교를 위한 학교 방역 추가 지원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마지막 주부터 다음 달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 1인당 11개씩, 교직원에게는 4개씩, 모두 6,050만 개를 지원합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생은 일요일, 수요일 저녁부터 다음 날 등교 전까지 매주 2차례씩 자가 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오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교직원은 일주일에 1차례씩 월요일 등교 전까지 자가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학교에 제공하며,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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