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곡 살인사건' 수배 12일째...수사 장기화 우려

2022.04.10 오전 10:08
[앵커]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들이 공개수배 된 지 12일째인데, 수사는 별다른 진척을 보지지 않습니다.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네, 두 용의자 추적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공개수배 된 지 오늘이 12일째인데요.

주말에도 추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두 사람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체포 영장 만료를 닷새 남긴 지난 7일, 3개월짜리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이들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인천경찰청도 신고내용 확인 등을 위해 전담팀 규모를 15명까지 늘렸습니다.

그런데 이들 수사관 대부분은 이은해의 과거 다른 의혹인 인천 석바위 교통사고, 태국 파타야 해변 익사사고 등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선 검거 전담팀 규모가 적은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검거팀 관계자는 현재 수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신빙성을 확인한 뒤 검거팀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추가 의혹이 불거지거나,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는 경우 전담팀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은해가 한 주유소에서 남편 윤 씨의 가족 명의 카드로 이른바 '카드깡'을 했다는 등 수많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제기되는 다양한 의혹을 파악하고 있다며, 검거에 유의미한 내용이 있는지 일차적으로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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