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대 교무위원 "김건희 여사 논문 재검증은 월권"...교수회에 메일 보내

2022.08.19 오후 05:29
국민대학교 교무위원 일부가 교수들에게 메일을 보내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 재검증을 투표에 부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석환 국민대 교학부총장은 어제(18일) 교수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미 재조사위원회에서 결정 내린 데 대해 교수회가 다시 검증위원회를 꾸려 재검증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월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교수회가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회의에서 논문 재검증 여부를 투표하기로 한 건 무효라며 교수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하기에 부끄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기 국민대 법과대학장 역시 교수들에게 메일을 보내 교수회가 재검증 결론을 내리더라도 연구윤리위원회의 규정을 무효로 하는 효력을 가지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대 교수회는 지난주 긴급총회를 열어 오늘(19일) 오후 6시까지 소속 교수 4백여 명을 대상으로 김 여사의 논문 표절률을 재검증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