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9천4백 25명입니다.
어제보다 2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보단 8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만7천 명 이상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12일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백 1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26명 늘어 누적 2만8천2백 72명이 됐습니다.
어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진 가운데 오늘부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 유행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2가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을 오늘부터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예약에 따른 백신 접종과 당일 접종은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합니다.
방역 당국은 모더나 개량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게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보이며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과 비교해 1.69배 높게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량 백신은 1·2차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추가 접종 용도로만 가능한데요,
당국은 개량 백신 접종은 마지막 접종 4개월 후, 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날로부터 4개월 이후에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개량 백신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1순위 접종 대상입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선 고위험군의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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