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일 가을 나들이 나선 시민들...놀이공원은 핼러윈 축제

2022.10.23 오전 11:54
[앵커]
선선한 가을바람에 화창한 햇살까지 휴일 야외 나들이 즐기기 좋은 날씨인데요.

놀이공원엔 서양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핼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뒤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놀이공원엔 점심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제 뒤로 보이는 출입문 위엔 호박 귀신 조형물이 걸려 있는데요.

이처럼 공원엔 서양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또, 거리 곳곳에 세워진 가로수들도 울긋불긋 물들어서 어느새 다가온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놀이공원에선 다음 달 20일까지 핼러윈을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핼러윈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서양 기념일로 우리나라 젊은 층에는 이미 익숙한 문화인데요.

오후에는 해골, 마녀, 호박 등 핼러윈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행진과 거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돼있습니다.

해가 진 뒤 저녁 시간부터는 좀비와 괴물들이 출몰하는 공포 체험도 해볼 수 있다고 하니 공포 영화 속 현장감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 곳곳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기 포천시 명성산 일대에선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광주시 화담숲 등에선 단풍축제가 열려 시민들 발길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시원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 나서기에 좋은 주말.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밖을 나서 낮에는 선선한 가을 정취를, 저녁에는 핼러윈 분위기를 살린 축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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