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라이더]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 돌잔치...육아 '이상무'?

2022.11.14 오전 09:10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진수 육군 대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해 11월이었죠.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가 태어나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란데 발써 지난 주말, 돌잔치를 열었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섯 쌍둥이 아버지, 육군 김진수 대위 연결해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대위님 안녕하세요. 연결 감사드립니다. 군복 입고 계실 줄 알았는데 오늘 댁에 계시네요?

[김진수]
제가 지금은 휴직 중이라서 군복보다는 사복을 입었습니다.

[앵커]
지금 육아휴직 중이시군요. 아이들이 태어났다는 소식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돌잔치햐셨다고요?

[김진수]
맞습니다. 저도 애들이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진짜 엊그제에 돌잔치를 했습니다.

[앵커]
돌잡이도 했어요?

[김진수]
네, 돌잡이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다섯 쌍둥이가 다 다른 거 잡았습니까?

[김진수]
똑같은 거 잡은 아기도 있습니다.

[앵커]
어떤 거 잡았어요?

[김진수]
첫째랑 둘째가 돈을 잡았고 셋째랑 넷째가 마이크를 잡고 마지막 막내가 실을 잡았습니다.

[앵커]
다섯 쌍둥이인 만큼 정말 제각각 다양한 돌잡이 결과가 나왔는데 어떤 꿈을 키워나갈지, 시청자 여러분들도 앞으로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다섯 쌍둥이, 지금 잘 자라고 있나요?

[김진수]
네, 지금 28주에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별다른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 자라서 다행인데 지금 부모님들 같은 경우에는 다섯 쌍둥이 돌보는 것도 군대에서 근무하듯이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고 계세요?

[김진수]
진짜 육아가 너무 쉽지 않은데 밤이 되면 거의 당직을 서다시피 육아를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통잠을 조금 자게 돼서 그나마 저희도 잠을 자고 있습니다.

[앵커]
그전에는 불침번 근무 서는 것처럼 어머니랑 아버지가 번갈아가면서 일어나곤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어떠셨어요?

[김진수]
그때 너무 피곤해서 아기들이 우는데도 이게 일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앵커]
당직 근무가 힘들었습니까? 아니면 아이들 새벽에 일어나서 분유 챙겨주는 게 더 힘들었습니까?

[김진수]
당직 근무도 당직근무만큼 힘들겠지만 애기들 우는 소리를 듣는 그때가 더 힘들지 않을까.

[앵커]
아이들이 너무 배고파 하니까 마음이 쓰였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지금은 김 대위님, 아버지 김 대위님이 육아휴직 상태라고 들었는데 어머니, 그러니까 아내분인 서혜정 대위는 이미 복직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아버지도 다음 주면 복직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어떻게 돌볼 예정이세요?

[김진수]
일단 육아 시간을 잘 사용해서 아기들이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육아 시간을 잘 사용해서 등원시키고 하원시키고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까 할머니께서도 아이를 돌보는데 도움을 많이 주고 계시다고요?

[김진수]
진짜 어머니가 없었으면 아기들을 키울 생각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서혜정 대위님이랑 또 김 대위님 그리고 할머니까지 세 분이 같이 당직근무 서듯이 아이들을 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할머니는 물론이고 돌봄선생님 도움도 필요할 것 같은데 지금 어떤 상황이세요?

[김진수]
돌봄선생님께서도 한 분이 구해지셔서 아이들 어린이집 하원할 때부터 아기들 잘 때까지 같이 계셔주셔서 돌봄선생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거 궁금하실 것 같아요. 다섯 쌍둥이인데 돌봄선생님 한 분이 다 감당이 가능한가요?

[김진수]
한 분으로 감당이 원래는 안 되는데 정말 좋은 분을 만나서 그분이 희생해 주시고 계십니다.

[앵커]
그러니까 할머니와 돌봄선생님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고 계시는 그런 상황이시군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 아이를 한번에 보살펴야 되다 보니까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아이 키울 때 이런 부분에서 지원을 좀 더 해 줬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김진수]
일단 산후도우미나 돌봄 서비스나 이런 것들이 일단 3명까지 지원이 되는 건 아닌데 4명, 5명도 지원이 가능한데 약간 설명서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에는 3명까지 지원된다, 이렇게만 나와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4명도 낳을 수 있고 5명도 낳을 수 있는데 조금 더 많은 아기들을 낳을 때를 대비해서 그런 지원에서도 제도적으로 보완이 됐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원은 되지만 설명이 좀 부족한 부분이 아쉬웠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김진수]
네.

[앵커]
그리고 인터뷰를 보니까 출산휴가 같은 경우에도 아빠들도 출산휴가를 더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도 말씀하셨더라고요. 어떤 상황인가요?

[김진수]
지금 아기를 낳는 여성 같은 경우에는 쌍둥이일 경우랑 1명 낳을 경우랑 출산휴가가 다릅니다. 쌍둥이 낳을 경우는 더 많이 나오고. 그런데 남성 같은 경우에는 1명을 낳는 2명을 낳든 3명을 낳든 다 똑같이 출산휴가가 나와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개선이 되면 남녀가 조금 더 평등한 육아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쌍둥이 같은 경우에는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니까 아빠들 같은 경우에도 출산휴가를 더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정말 체감에서 우러난 발언을 해 주셨고요. 지금 엄마, 아빠가 다 군인이시잖아요. 지금 군에서도 배려나 도움이나 많이 해 주고 계신가요?

[김진수]
그렇습니다. 저희가 저희 아기들을 임신했다고 하니까 부대에서도 조금 더 넓은 집으로 가서 살 수 있게 미리 배려해 주셨고 훈련이나 이럴 때도 아기들을 육아해야 되는 것 때문에 조금 더 배려를 해 주시고 계시고, 특히 육아시간 사용에 있어서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추가로 더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싶은 건 없으세요?

[김진수]
이 정도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앵커]
지금 또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계시니까 긴장하신 건 아니죠? 그동안 많은 배려와 도움이 있었다, 이런 말씀해 주셨고요. 지금 아이들은 어디 있습니까?

[김진수]
지금 아기들은 8시에 등원을 시켜서 어린이집에 있습니다.

[앵커]
또 아빠 만날 그 시간을 많이 기다릴 것 같은데 대통령실에서도 선물을 보냈다고 들었어요. 어떤 선물 받으셨어요?

[김진수]
맞습니다. 아기들 원목 장난감 선물을 받았고 그다음에 대통령님 시계, 이렇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앵커]
어떤 기분 드셨어요?

[김진수]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으신 분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진짜 감동받았다고 해야 하나. 약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앵커]
그만큼 시청자 여러분들 비롯해서 대한민국 많은 분들이 이 다섯 쌍둥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을 텐데 앞으로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진수]
일단 저희가 아기들을 키울 때 많은 도움과 관심을 받은 만큼 아기들이 나중에 커서 사회에 그만큼 받은 만큼 베풀 수 있게 그렇게 착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건강하고 밝게 또 서로를 아끼는 다섯 쌍둥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그리고 태어나서 지금 보육을 하는 이 과정에서도 아버지, 어머니도 많이 힘든 점도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 밝은 아이들로 잘 키워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섯 쌍둥이 아버지 육군 김진수 대위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