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사' 이명박 퇴원 "심려 끼쳐 송구...젊은 층 성원 감사"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퇴원 뒤 서울 논현동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 특히 젊은 층이 성원해주고 기도해준 것에 감사를 전하고도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에게 큰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세계적 위기를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좋은 나라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며 역할을 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지금 더 할 말은 없고, 앞으로 더 할 기회가 있을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