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자, 8달 만에 최저...영유아 백신 접종 시작

2023.02.13 오전 10:02
[앵커]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코로나19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오늘 발생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 174명입니다.

지난주 대비 670여 명이 줄었고 지난해 6월 27일 이후 33주, 약 8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역시 263명으로 8일 연속 2백 명대를 기록했고 이 역시 석 달여 만에 최소입니다.

숨진 사람은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코로나19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오늘부터는 6개월부터 만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미국 화이자의 영유아용 백신으로, 8주 간격으로 3번을 맞는데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감소하고 있지만, 영유아는 치명률이 높은 만큼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4살 이하 영유아 사망자는 누적 확진 10만 명당 1.49명으로 5살에서 9살 사이가 1.05명 10살부터 19살이 0.54명인데 비해 훨씬 많습니다.

입원 사례를 봐도 11월과 12월 코로나19로 입원한 17살 이하 6천6백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천4백여 명이 4살 이하였습니다.

영유아는 특히 진단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이 엿새 안으로, 매우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경우엔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거듭 당부했습니다.

당일 방문 접종을 먼저 시작하고,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20일에 시작됩니다.

다만, 4세에서 11세까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1%대여서 접종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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