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던 마약사범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향정·마약류 관리에 반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밀수범 A 씨 등 8명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기고, 2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필로폰 2.8kg을 풍선에 숨겨 멕시코에서 미국을 거쳐 국내로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처럼 마약을 특송화물로 위장하거나, 신체에 숨겨 들이려던 밀수범들이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발족한 뒤 해외 관계기관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공범에 대한 수사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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