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한국타이어 부당거래 의혹' 건설사 압수수색

2023.03.29 오전 11:41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긴 검찰이 건설사와의 부당거래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29일) 오전부터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우암건설 본사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자신의 지인 장 모 씨가 최대 지분을 가진 우암건설에 공사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공사비를 책정해 한국타이어에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암건설은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공장 3차 증설 공사와 연구개발 센터 공사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은 그제 지난 2014년부터 3년여 동안 계열사의 타이어 제조설비 875억 원어치를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주는 방식으로 계열사에 131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한국타이어에는 그만큼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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