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까지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
불이 시작된 지 2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계속 번지고 있나요?
[기자]
YTN에도 인왕산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제보가 여러 건 들어오고 있는데요.
제보 들어온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입니다.
멀리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보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모습도 보입니다.
산 중턱에서 불이 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발화 지점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바람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청은 산불이 현재 서대문 개미 마을과 홍제2동 환희사로 확산 중이라면서 인왕산 입산 금지와 주민 대피를 공지했습니다.
화면을 보면 산 중턱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발화 지점은 확인 중입니다.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11시 50분쯤입니다.
종로구 자하 미술관 부근 인왕산에서 불이 나고 있다고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11대를 띄우고 장비 4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시간여 전인 12시 50분쯤에는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도 발령됐습니다.
인명 피해나 시설피해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입산을 자제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한 상태고요.
산불 현장 인근인 자하문로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도 통제하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자세한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