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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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벼락 사고를 보면 그동안 피해는 대부분 내륙에서 발생해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바닷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나 해수면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하던데 이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이송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구름에서 육지에 지금 스트라이크를 만나야 되잖아요. 충돌을 하려는데, 전기를 발생하려면.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그렇다면 건물 있죠. 건물 꼭대기. 아니면 산 꼭대기, 아니면 바위. 나무. 그런데 해변 같은 경우는 어때요? 아무것도 없죠. 그런데 사람이 한 명 서 있어요. 그러면 사람이 가장 가깝습니다. 그래서 사람한테 때리는데 해수면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대로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하거든요. 그런데 전기 특성상 해수면은 표면으로 퍼지기 때문에 굉장히 약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물속에 들어 있으면 괜찮아요. 그러나 표면에 있을 때 요트나 배를 타고 있었다. 그러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앵커> 표면이 위험한 것이었군요.
◆이송규> 굉장히 위험하죠. 대신 물속은 안전합니다. 그래서 물고기들이 있어도 바다에도 때리거든요. 그러나 물속에는 이상이 없는 것은 표면으로 전기가 흘러서. 바다 면이 넓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전압이 굉장히 약해져버리죠.
◇앵커> 그러면 백사장은 어떤가요?
◆이송규> 백사장 아주 안 좋죠. 백사장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백사장에 사람만 하나 있어요.
◇앵커> 그러면 사람이 피뢰침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이송규> 그렇죠. 피뢰침이 아니라 내침이 될 수가 있죠. 그래서 구름이 봤을 때 가장 가까운 곳은 백사장 위에 사람이 하나 있으면 사람이 가장 가깝죠. 그래서 구름과 사람이 물체가 가까이 있냐가 제일 위험한 거거든요. 거기에 우산을 들고 있었다 그러면 더 위험하죠. 그런데 사람이 물이 있었잖아요. 물이 있었기 때문에 서핑한 다음에, 또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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