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모방 범죄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에요.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신림동에서 여성 스무 명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면서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렸는데, 자세히 보니 흉기를 구매한 내역이에요.
숨이 턱 막힙니다.
열심히 사는 청년을 잃었는데도 안타까워하고 추모하기는커녕 유사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라니요.
경찰은 현재 어제 오후 2시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른 이 글의 작성자를 찾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26일인 내일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했고요,
범행 계획을 증명이라도 하듯 30cm가 넘는 흉기를 구매한 내역까지 첨부했습니다.
섬뜩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의 신고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된 상태지만, 인터넷 프로토콜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찾아 실제 범행 준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하루빨리 잡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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