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14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동안 평소 대비 KTX는 68%, 수도권 전철은 75%, 새마을호는 58%, 무궁화호는 63% 수준의 운행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의 경우 평소 대비 출근 시간대 90%, 퇴근 시간대에는 80%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과 KTX에는 열차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군인 등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우선 투입해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입니다.
화물열차는 대체 기관사를 투입해 평시 대비 27%를 유지하고,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방침입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 실시 등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어제 코레일 사측과의 협상 결렬로 예정대로 오늘부터 18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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