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운행 중인 열차 내에서 흡연하는 장면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송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은 'KTX에서 흡연 방송한 유튜버' 제목의 시청자 제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이 열차 내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어디론가 이동한다. 여성은 기차 내 공용 화장실에 도착해 급격히 목소리를 낮췄다.
여성은 이어 얼굴을 드러내고 "쉿, 비밀"이라고 말하더니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시청자들에게 "몰래 담배 피우러 왔다"고 속삭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열차는 동탄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SRT 열차였다. 제보자는 "한 유튜버가 열차 내에서 몰래 흡연 방송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 영상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열차 내 흡연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