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을 웃돈 주고 사겠다고 접근해 250만 원을 들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10대 A 군을 절도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어제(16일) 아침 8시쯤 포천시 길거리에서 판매자가 들고 있던 250만 원 신권 뭉치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판매자는 앞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신권 250만 원을 팔겠다는 글을 올렸고, A 군은 이를 256만 원에 사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군은 실제 거래할 구권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훔친 돈은 옷 등을 사는 데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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