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햄버거 가게로 돌진...1명 사망·5명 부상

[앵커]
오늘 오전 서울 미아동에서 승용차가 햄버거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사고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 직후 현장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인도에 사람들이 몰려있고, 쓰러진 사람도 보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가게를 들이받았는데요.

차체 절반 정도가 가게 안까지 침범한 채 멈춰 섰고, 가게 유리창은 완전히 깨졌습니다.

주변에 산산이 흩어진 잔해가 당시 충격을 보여주는데요.

가게 내부도 사고 충격으로 의자와 테이블이 부서지는 등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미아동에 있는 햄버거 가게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차량은 이면도로를 달리다가 6차선 대로로 나와 중앙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상가 1층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여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차량 운전자와 가게 손님, 행인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 가운데 운전자가 코뼈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만 타고 있었는데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급발진 주장도 듣지 못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홍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