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가정폭력 일삼다가 아내 살해한 70대 25년 구형

2024.09.30 오후 08:38
20여 년 동안 가정폭력을 일삼다가 아내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70대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임 모 씨의 살인 등 혐의 1심 결심공판에서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임 씨가 25년 전부터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보이고, 쇠 지렛대로 때리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알코올을 탓하고 있다며 중형 선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임 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내와 자식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자신은 죽는 것이 현명하다며 흐느꼈습니다.

임 씨는 지난 4월 29일 밤 9시쯤 서울 응봉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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