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 지난해 첫 10만 명 돌파

2024.10.18 오전 11:26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손해를 감수하고 연금을 앞당겨 받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받은 자료를 보면,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4년에서 1963년생 가운데 지난해 조기노령연금을 새로 받은 수급자는 10만 천385명이었습니다.

2022년 5만 3천2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9배 급증한 것으로, 2년 연속 증가세에 신규 수급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40%에 가까운 베이비부머 4만 천555명이 조기노령연금을 받았습니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을 법정 지급 시기보다 1년에서 5년 미리 당겨 받는 제도로,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연 6%씩 연금액이 깎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부터 손해를 무릅쓰고 노령연금을 앞당겨 받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급증하고 있다며 노후 빈곤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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