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에 추가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현재 검사 7명으로 구성된 창원지검 수사팀에 3명 안팎의 검사를 추가 파견해 특별수사팀에 견주는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서울중앙지검이나 특별수사팀을 꾸려 관련 의혹을 일괄 수사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창원지검 수사팀은 명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주변 인물들 사이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수천 여건에 이르는 녹음파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하고 이익을 취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배당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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