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패러글라이딩 하다 1분 만에 '추락'…아찔한 순간 공개한 유튜버

2024.11.11 오후 04:09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추락해 나무에 걸린 모습 / 유튜브
한 캠핑 유튜버가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섰다가 추락 사고를 당한 가운데,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구독자 7만 명을 보유한 캠핑 유튜버 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상과 이별할 뻔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 경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A씨는 "건강히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 1,000번을 뛰면 1~3번의 사고가 나고, 또 사고가 나면 절반은 목숨을 잃는게 패러글라이딩이라고 한다"며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서는 모습을 소개했다.

전문가와 함께 장비를 갖추고 출발한 그는 활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난기류를 만났다. 그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었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1분 만에 추락했다.

다행히도 낙하산이 나뭇가지에 떨어지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나무에 걸린 A씨와 조종사는 패러글라이딩 업체 관계자들이 사다리를 가져와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산길을 걸어 길가까지 나온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조종사는 "(패러글라이딩)하다 보면 이런 일이 가끔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라셨을 텐데 천만다행이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제 새로운 인생으로 더 멋지게 살 수 있으실 거다", "사고는 순식간이라더니 큰일 날 뻔했다. 침착하게 대처하셨지만 얼마나 놀라셨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제공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는 2019년부터 지난해 10월 초까지 총 42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22건(52.3%)이 사망사고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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