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품 기업이 이달 초 출시한 아이스크림이 돌연 판매 중단됐습니다.
바로 이 제품인데요.
네 개의 하트모양이 모여 네잎클로버 문양을 만들고 '럭키비키모찌'라고 적혀 있죠.
업체 측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홍보했는데요.
'럭키비키'라는 말이 제품 이름에 포함된 게 문제가 됐습니다.
'럭키비키'는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운이 좋다는 뜻의 '럭키'와 자신의 영어 이름인 '비키'를 합쳐 자주 언급한 말인데요.
'맞닥뜨린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의미로 젊은 층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면서 하나의 '신조어'가 됐습니다.
그런데 장원영이 이 제품의 모델도 아닌 데다 업체 측에서 양해도 구하지 않고 유행어를 제품명에 인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건데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업체 측은 "기획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제품 판매 중단을 결정한 거죠.
다만 일각에서는 유행어에도 상표권이 있냐며 비판 여론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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