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 돌입...부산에서 막 올라

2024.11.25 오후 03:23
플라스틱 오염 종식 국제협약을 위한 마지막 협상이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해양 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문서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오늘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협상위 의장인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주영국 에콰도르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의미 있는 개입이 없다면 자연에 유출되는 플라스틱은 2040년에 지금의 2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7일 동안의 결정이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도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재원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다며, 다자기금을 포함해 협약 이행을 지원할 재원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치적 의지를 결집해 협약을 성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협상에 참여한 국가들이 협상의 출발점에도 합의하지 못한 상태이고, 협약이 성안될지 미지수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라 이번 5차 협상위에선 '큰 틀의 협약' 정도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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