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종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모금 활동,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됐다.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
그는 성탄절,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클랜드 부두에 큰 쇠솥을 걸고 '이 솥을 끓게 합시다.'라고 호소했다.
솥은 순식간에 시민들의 정성으로 가득 찼고,
가난한 이웃들에게 따듯한 수프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것이 오늘날 구세군 자선냄비의 출발점이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 부부에 의해 창립된 기독교 단체.
현재 전 세계 134개국에서 나눔과 돌봄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서울 시내에 처음으로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2024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은 11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작 : 김태형[t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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