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이기흥 체육회장 집행정지 재판 첫 심문 내일로 연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사건의 첫 심문이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을 오늘 오후에서 내일 오후 3시로 변경했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통보했는데 이 회장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문체부는 이와 별도로, 딸의 대학 친구를 진천선수촌 직원으로 부당 채용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이 회장 등 체육회 간부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