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 소속 22세 유망주 에도아르도 보베가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베는 2일 이탈리아 피렌체 스타디오아르테미오 프랑키에서 열린 세리에A 14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보베는 전반 15분 경기장 위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이를 목격한 선수들과 의료진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이 모습을 본 일부 선수들과 팬들은 머리를 감싸쥐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보베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오렌티나 구단은 "보베가 진정제를 투약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심장 및 신경 검사에서 중추신경계 및 심호흡계 손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일로 인해, 일부 피오렌티나 팬들은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8년, 당시 피오렌티나의 주장직을 역임했던 다비데 아스토리가 심장마비로 사망해 구단 동료들과 팬들이 큰 슬픔에 잠겼기 때문입니다.
당시 세리에A는 아스토리를 추모하기 위해 해당 라운드 전 경기를 연기했습니다.
화면출처:X(@Futa Fiti, @acffiorentina)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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