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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돌아온 '붕어빵 아저씨'...14년째 365만 원 기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12.11 오후 02:59
[앵커]
해마다 연말이 되면붕어빵 판 돈을 기부하는'붕어빵 아저씨'가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주인공은 67살 김남수 씨인데요. 전북 익산의 대학교 앞에서붕어빵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요. 매일 만 원씩 모아서해마다 365만 원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14년째인데요. 누리꾼들은"추운 겨울 너무나 따뜻한 소식이다","존경스럽다"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그러면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를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남수 씨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오늘 어떻게 보면 지금 낮시간인데 붕어빵은 잘 팔리셨습니까?

[김남수]
날씨가 요즘에는 약간 춥기 때문에 평소보다 나가고 있어요.

[앵커]
최근에 저희가 붕어빵 가격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요즘에 얼마 정도 합니까?

[김남수]
저희는 쿠키붕어빵이라고 해서 재료비가 서너 배 더 들어가는 붕어빵이거든요. 그래서 하나에 1000원씩 받고 있어요.

[앵커]
오랫동안 좋은 일 많이 해 주고 계신데처음에 기부를 마음먹은 계기가 있을까요?

[김남수]
마음먹은 계기보다도 제가 어릴 때부터 어머님이 베푸는 걸 주변 분들한테 베푸는 걸 많이 보고 자라왔고 그러다 보니까 저도 나눔이라는 것을 실천했던 것 같아요.

[앵커]
벌써 14년째 기부를 하고 계신데어떨 때 가장 보람을 느끼십니까?

[김남수]
저는 대학교 앞에서 하고 있는데요. 대학교 졸업하고 전에 퀵서비스 하시던 분에 잠깐 아르바이트로 퀵서비스 하던 분이 사장님 하는 거 보고 사장님이 기부를 많이 하는 걸 보고 저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몇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면 그때가 제일 기쁜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동참해서 같이 할 때.

[앵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많은 사람들도 동참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까지 해 주셨는데요. 14년째 기부를 하고 계신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와 저희가 전화연결해 봤습니다.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님 전화연결 고맙습니다.

[김남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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