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 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전재수 장관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게 윤영호 전 본부장의 주장인데요.
부산에서 대한해협과 대마도를 건너 일본 규슈까지의 거리는 200km 정도.
바다 아래로 철길을 깔아 연결하겠다는 게 '한일 해저터널' 구상입니다.
44년 전 문선명 초대 총재부터 추진된 통일교 숙원 사업이라고 합니다.
[문선명 / 통일교 초대 총재(1981년 11월) : 중국 본토를 통해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해저 터널을 통과하여 일본과 연결되고 일본 섬 전체를 북쪽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1990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일본 국회 연설에서 공식 제안하기도 했지만,
천문학적 건설비에, 국민적 관심도 적어 정치인 공약 수준에 머물렀는데요.
전재수 의원은 그동안 '해저터널 건설'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021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지금 한일 해저터널을 하겠다는 건 일본이 관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일본이 이익을 보는 만큼 우리 부울경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