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가족 실명 공개' 고발인 24일 조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24일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PLUS7142 대표 A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 작성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공지를 내고 한 전 대표와 가족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글들에 대해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원명부 확인 결과 한 전 대표의 가족 이름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3명 모두 강남병 선거구 소속에 휴대전화 끝자리가 같다고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 전 대표 가족의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