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교폭력 기록 반영 의무화…경상국립대 수시서 29명 탈락

2026.01.05 오후 01:31
ⓒ연합뉴스
경상국립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확인된 지원자들을 대거 불합격 처리했다.

5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대학은 최근 마감한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 이력이 있는 지원자 29명을 최종 불합격 처리하거나 전형 자격 미달로 배제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대학 입시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 사항 반영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경상국립대는 앞서 학교폭력 기록이 있는 지원자에 대해 전형 총점 감점 또는 사안의 경중에 따른 부적격 처리를 하겠다는 방침을 사전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지원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전수 조사해 학교폭력 관련 기재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대학이 정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지원자들은 입학사정관 심의를 거쳐 최종 탈락 처리됐다.

대학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건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인성과 책임 의식을 중시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공정한 입시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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