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도 돌진한 버스에 13명 중경상..."브레이크 문제" 주장

2026.01.16 오후 10:41
교차로 운행하던 시내버스, 인도 지나 건물로 돌진
보행자 2명 버스에 치여 중상…승객 포함 13명 다쳐
버스 운전기사 음주·약물 간이 검사 결과 ’음성’
버스기사 "브레이크 문제"…경찰, 국과수 감식 의뢰
[앵커]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버스가 인도 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3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에 브레이크 문제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구급차 여러 대가 서 있고, 인도 주변에선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한창입니다.

인도 위로 돌진한 파란색 버스 앞부분은 건물 화단까지 들이받았습니다.

낮 1시 15분쯤 서울 서대문역 근처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농협빌딩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제가 느끼는 속도가 거의 100km 가까이 엄청 빨랐던…. 사람 다친 거를 보고 막 그러니까….]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보행자 2명이 돌진하던 버스에 치여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들도 상처를 입는 등 모두 1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이곳 교차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 뒤쪽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인도 위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교차로를 지나던 버스는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00m 넘게 돌진하다 인도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갑자기 벌어진 버스 돌진 사고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용경 / 서울 은평구 : 일상적인 공간에서 이렇게 큰 사고가 나서 개인적으로 좀 너무 놀랐고, 지난번에도 이제 종각 근처에서 큰 사고가 있었는데….]

50살 남성인 버스 운전기사 대상 음주와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운전기사를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버스 결함 여부 등에 대한 감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한상원,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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