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억 의혹’ 김경 3차 소환 "추측성 보도 난무...결과 지켜봐 달라"

2026.01.18 오전 10:54
’강선우 1억 의혹’ 김경…3차 경찰 조사 출석
김경 "내가 하지 않은 진술·추측성 보도 난무"
오늘로 김경 3차 조사…경찰 고강도 소환조사 계속
[앵커]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이 조금 전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자신이 하지 않은 진술이 추측성 보도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입니다.

[앵커]
경찰이 김경 시의원을 오늘 10시부터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이 조금 전 이곳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하지 않은 진술이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경 / 서울시 의원 : 현재 제가 하지 않은 그런 진술, 그리고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난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금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엇이 추측성 정보인지, 1억 원을 건넸을 당시 강선우 의원이 있었느냐는 질문 등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시의원의 경찰 조사는 오늘이 3번째로, 지난 15일도 출석해 16시간 넘게 조사받았습니다.

[앵커]
경찰이 이렇게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는 건 관련자들 진술이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죠?

[기자]
네, 김 시의원은 오늘 조사에 앞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일단 앞선 조사에선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 사무국장 남 모 씨가 공천헌금을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입니다.

당시 카페에서 셋이서 만났고, 남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접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남 씨와 강 의원 주장이 제각각입니다.

남 씨는 강 의원이 지시로 내용물을 모르는 물건을 차에 실었을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남 씨가 보고한 뒤에야 금품 전달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금품을 다시 돌려준 시점에 대한 설명도 다릅니다.

김 시의원은 자신의 공천이 결정되고 몇 달 뒤 금품을 돌려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강 의원은 즉시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된 사실도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인데 경찰이 남 씨를 오늘 다시 소환할까요?

[기자]
네,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는 어제 경찰에 재출석해 11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필요하다면 남 씨를 오늘 다시 부를 방침입니다.

김 시의원 조사 상황을 보면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소환한다면 대질 조사 등을 통해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할지 주목됩니다.

경찰은 강 의원에게 오는 20일 소환을 통보한 상황인데요.

1억 공천헌금 의혹의 정점인 강 의원 소환을 앞두고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 의원이 출석하는 당일에도, 경찰이 3자 대질 조사 등을 추진할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직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수수했다가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말에도 형사기동대 등을 투입해 김 의원 부부가 사용했단 금고 행방을 추적하는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 관련 강제수사가 늦어져 핵심 증거를 제때 확보하지 못했단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의혹이 제기된 만큼 기초 수사부터 탄탄하게 쌓아갈 수밖에 없단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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