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헌혈 오픈런 했다"...헌혈의 집에 나타난 ’두쫀쿠 효과?’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1.19 오후 05:05
지난주 금요일, 서울의 한 헌혈의 집 모습입니다.

앉을 자리가 부족해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는데요.

헌혈 비수기인 겨울엔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요즘 없어서 못 먹는다는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 때문이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이 단 하루 동안, 헌혈자에게 선착순으로 두쫀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 겁니다.

대상이 된 헌혈의 집에는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방문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30분 기다려 헌혈했다"는 인증 글도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두쫀쿠까지 내건 이벤트가 나온 건 혈액 수급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입니다.

겨울철은 독감 유행 등으로 인해 헌혈이 줄어드는 시기인데요.

지난주 13일부터 16일까지의 하루 평균 혈액 보유량은 불과 3.1일분,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는 ’주의 단계’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두쫀쿠 이벤트가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오늘 기준으로 4.4일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헌혈을 오픈런 할 줄이야", "아이디어 낸 사람 상 줘야 한다"며 이벤트 기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