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헌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오늘(1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김병기 의원이 다시 소환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1일) 오전 9시쯤,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연이틀 소환조사 한 데에 이어 세 번째 소환인데, 김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조사를 잘 받겠다며 짧은 입장만을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가 몇 달 뒤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근 김 의원 전 보좌진으로부터 김 의원의 아내 이 모 씨가 3년 전 탄원서에 대한 대책회의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빗썸 채용 청탁, 아내 비위 관련 수사 무마 의혹 등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은 송치됐죠?
[기자]
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강 의원이 1억 원의 처리 방향을 두고 김병기 의원에게 '살려달라'며 상의하던 녹취가 공개된 지 2달여 만입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뇌물죄 적용을 검토했지만, 정당의 공천 업무는 공무원의 직무가 아닌 당무라고 판단해 배임수재 및 증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김 전 시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공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윤소정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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