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3개 의혹' 김병기, 3차 소환...강선우·김경 구속 송치

2026.03.11 오후 01:04
[앵커]
정치헌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이 경찰에 세 번째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앞서 1억 공천헌금 의혹으로 구속됐던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뇌물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은 세 번째 경찰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짧은 입장만 전했습니다.

[김 병 기 / 무소속 국회의원 : (오늘 조사에서 어떤 부분 더 소명하실 예정이신가요?) 조사 잘 받겠습니다. (3천만 원 수수 여전히 부인하는 입장이세요?) ….]

우선 김 의원은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최근 김 의원의 전 보좌진으로부터 김 의원 아내 이 모 씨가 3년 전 탄원서에 대한 대책회의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과 빗썸 채용 청탁 의혹, 아내 비위 관련 수사 무마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두 차례 소환조사 당시 김 의원 진술과 그동안 수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혹 전반을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1억 공천헌금 의혹으로 구속됐던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 시의원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뇌물죄 적용을 검토했지만, 공천 업무가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배임수재와 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을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돌려받은 뒤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과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윤소정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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