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채 상병 유족 "임성근 혐의 벗을 궁리만...엄벌해야"

2026.04.13 오전 11:22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재판에 나온 유가족이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법원에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와 군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심 절차에 앞서, 순직한 채 상병의 유가족이 양형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채 상병 모친은 임 전 사단장을 향해 어떻게 장병들에게 그런 흙탕물 속에서 수색하도록 했느냐고 말하며, 그런데도 혐의를 벗을 궁리만 해 용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채 상병의 부친도 육군이 기상악화로 철수했던 현장에 왜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상태로 병사들이 들어갔는지 의문이라며, 재판부에 이 부분을 꼭 살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함께 양형 증인으로 출석한 부상 장병 이 모 씨는 증언을 이어가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조사를 마무리한 뒤, 채 상병 특검의 구형과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 그리고 임 전 사단장의 최후 진술을 잇달아 들을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채 상병 특검의 1호 기소로, 지난해 11월 10일 임 전 사단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약 5개월 만에 변론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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