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에서 아동학대 의심 사건으로 사망한 3살 아이는 병원 도착 당시 뇌출혈과 멍 자국에 더해 췌장과 간 수치가 정상의 10배 이상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취재 결과, 병원 측이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피해 아동의 췌장 수치와 간 수치 모두 정상 범위의 10배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병원 도착 당시 머리 왼쪽에는 광범위한 뇌출혈 증상이 있었고, 귀와 발목, 무릎과 턱 등 여러 부위에 멍 자국이 확인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외상이 없더라도 폭행 등 외부 충격으로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며, 특히 멍 자국이 동반된 경우 비정상적으로 높은 췌장·간 수치는 강력한 아동학대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6시 40분쯤, 친부로 추정되는 남성은 "아기가 부딪혀가지고 정신을 못 차린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쿵 하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경련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소방대원에게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같은 날 밤 9시 반쯤 학대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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