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용태 "계엄 당일 군 헬기 보고 윤 미쳤다고 생각"

2026.04.17 오후 10:06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같은 당 추경호 의원의 재판에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헬기를 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 의원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계엄군이 국회 본관으로 들어왔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통령이 미쳤다', '잘못 판단했다', '빠르게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추 의원이 설령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았다 하더라도 계엄을 옹호해서 얻을 이익이 없다며 당연히 동조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추 의원이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상당히 당황한 모습이었다며 계엄 관련 지침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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