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훈, 피해자 집에 홈캠 설치해 감시"...반복적 스토킹 정황

2026.04.17 오후 10:55
남양주 스토킹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훈이 과거 피해자의 집에 홈캠을 설치하게 해 감시하는 등 반복적인 스토킹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에 제출한 공소장을 보면, 김훈은 지난해 12월 피해자와 교제하던 중 평소 생활을 확인해야겠다며 피해자의 집에 홈캠을 설치하도록 해 피해자를 감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김훈이 피해자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혀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김훈이 끈질기게 재결합을 요구해 다시 교제하던 상태였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피해자가 자신을 스토킹과 위치추적 장치 부착 등의 혐의로 고소하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고소장을 열람해 내용을 알게 된 뒤 지인을 통해 고소 취소를 받으려고 시도하다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피해자에 대한 상해사건 재판에서 피해자가 불리한 진술을 해 자신이 구속되면 운영 중인 제빙기 사업에 타격을 입을 거라고 불안해하다 이 같은 상황이 피해자의 고소 때문이라는 생각에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검찰은 적시했습니다.

김훈은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과거 교제하던 피해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8일 김훈을 보복살인과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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