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계엄 시도' 관련 추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합참에 추가 병력 투입 요청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건데, 조만간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소환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계엄' 시도가 의심되는 추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최근 전·현직 합동참모본부 관계자 조사에서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이후 합참에 추가 병력 투입 요청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앞서 국회는 재작년 12월 4일 새벽 1시 3분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지만, 실제 계엄 해제는 그로부터 3시간가량이 지난 새벽 4시 반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그 사이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합참 전투통제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계엄 시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부도 국회 결의안 통과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연락해 '두 번·세 번 계엄 하면 되니까 계속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합참의 계엄 관여 여부는 이전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인데, 특검은 새로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당시 합참 지휘부가 2차 계엄 시도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호 인지 사건'으로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간부들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입건한 만큼, 조만간 김 전 의장을 소환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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