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악산 웅덩이에 라면 국물·쓰레기 '둥둥'...등산객 급증에 몸살

2026.05.04 오전 08:16
SNS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관악산이 라면 국물과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소셜미디어(SNS)에는 관악산 감로천 인근의 웅덩이로 추정되는 곳에 각종 음식물과 일회용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웅덩이는 라면 국물로 인해 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아이스크림 포장지와 휴지 등 쓰레기가 떠다녔다.

사진을 게재한 A씨는 "관악산 정상에서 감로천에 라면국물과 쓰레기를 버린 인간들, 정말로 진정한 쓰레기답다"고 상황을 전했다.

감로천은 관악산 계곡 물줄기가 모여 형성된 생태 연못이다. 이에 정상 부근에서 버려진 음식물과 쓰레기가 빗물 등을 통해 사진 속 웅덩이로 흘러 내려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관악산은 최근 한 방송에서 인기 역술가가 "운이 잘 안 풀릴 때 관악산에 올라가면 좋은 기운이 열린다"는 발언을 한 이후 이른바 '정기 명소'로 떠오르며 젊은 등산객이 급증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인파가 늘어나면서 안전, 위생, 등산문화 논란 등이 불거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산에서 라면 국물을 왜 버리냐", "정기를 받으러 가면 행동을 바르게 해야지". "민폐 등산객들 때문에 동네 주민들 피해가 늘고 있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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