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대 위 '문구' 뭐길래…지드래곤 '인종차별' 논란 사과

2026.05.04 오후 01:40
ⓒ SNS 갈무리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이 공연 무대에서 착용한 의상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K-SPARK in Macau' 무대에 올랐다. 당시 그는 티셔츠 위에 크롭 재킷을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는데, 티셔츠에 적힌 문구가 문제가 됐다.

해당 의상에는 네덜란드어 문구 "RONNY, EEN GEILE NEGER__ JONGEN"이 새겨져 있었다. 이 가운데 'EEN GEILE'는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를 의미할 수 있는 표현이며, 'NEGER'는 과거 흑인을 지칭하는 단어지만 현재는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져 사용이 기피되는 표현이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통해 보다 세심한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했다"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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