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편 살인 미수' 태권도장 직원·관장 구속..."동기 수사"

2026.05.10 오후 03:10
'약물 살인 미수' 태권도장 관장·직원 어제 구속
경찰, 두 사람 관계·정확한 범행 동기 확인 중
"남편과 관계 끝내고 싶어 하자 관장이 도운 듯"
[앵커]
경찰이 술에 약물을 타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과 공범인 태권도장의 20대 관장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피의자의 정확한 관계와 함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앵커]
휴일인 오늘도 조사는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과 공범인 태권도장 관장 20대 여성을 어제 구속한 데 이어, 오늘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장과 직원인 이들이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은 40대 여성이 남편인 피해자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 했고, 관장이 이를 도와 살해 시도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관장은 자신이 처방받은 우울증·공황장애 관련 약물 60정을 빻아 범행을 준비했다고 진술했고, 직원인 여성이 분말을 건네받아 술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진술한 약품은 '약물 연쇄살인범' 김소영이 사용한 것과 같은 벤조디아제핀계로, 경찰은 필요한 경우 모방 범죄 여부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들의 범행은 어떻게 드러난 건가요?

[기자]
먼저 경찰은 지난 6일 경기 부천시에서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수사 과정에서 관장이 피해자의 아내와 함께 살인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돼 아내까지 긴급체포했습니다.

두 사람은 피해자가 평소 혼자 술을 즐겨 마신다는 점을 노려 지난달 25일 약물을 탄 술을 냉장고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들에게 살인 예비 혐의를 적용했지만, 피해자가 언제든 술을 마실 수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 미수로 혐의를 변경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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