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
특검이 공개소환 방침을 철회하면서 윤 전 대통령 출석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경기 과천 종합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지금은 윤 전 대통령 오후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1시 50분쯤 오전 조사가 끝났고, 현재는 오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선 오전 조사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검사가 아닌 수사관이 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거부해 조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50분쯤 이곳에 호송차량을 타고 도착했는데,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내려가면서 출석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종합특검이 공개 소환 방침을 밝혔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발해 끝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종합특검 사무실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오후에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이곳 현장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겠다면서도, 죄가 되지 않는 혐의를 억지로 조사하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조사가 예정된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국가정보원 등에 지시한 혐의인데요.
특검은 이런 지시를 받은 국정원이 미국 CIA 책임자를 직접 불러 내용을 설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측에선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1차장이 같은 의혹에 연루돼 한 차례씩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요.
오늘 윤 전 대통령에게는 국가안보실이 국정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건을 전달하는 데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종합특검은 다음 주에도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할 방침이죠?
[기자]
네, 종합특검은 일주일 뒤인 오는 13일에도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인데요.
12·3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병기를 휴대한 군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관위에 보내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입니다.
다만, 이미 윤 전 대통령은 같은 사실관계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어 이중 수사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다음 주 소환 조사를 통해 반란 혐의에 대한 처분을 어느 정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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