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엄 메시지' 정조준...다음 주 '반란 혐의' 조사

2026.06.06 오후 07:04
[앵커]
종합특검은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소환 조사에서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윤 전 대통령을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더 조사할 예정입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합특검에 처음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는 직권남용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도록 지시했다는 겁니다.

앞서 특검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국가정보원에 건넨 문건을 확보하면서 '계엄 메시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국정원이 이 문건에 따라 미국 CIA 관계자에게 계엄에 관해 설명한 정황도 포착했는데, 특검은 이 배경에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같은 의혹으로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1차장을 한 차례씩 조사했는데, 홍 전 차장은 다음 주 추가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다음 주 한 차례 더 진행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당시 병기를 소지한 군 병력을 국회 등에 보내 폭동을 일으켰다는 반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반란 혐의를 구성하는 사실관계는 윤 전 대통령이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같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이중 수사라고 주장했는데, 특검은 다음 주 소환 조사를 통해 반란 혐의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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