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가 번지는 공동시국 선언..."투표용지 부족 철저한 진상 규명"

2026.06.10 오후 01:40
전국 18개 대학 총학, 오늘 오후 6시 시국선언 발표
"선관위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재발방지대책 마련"
"선관위 구조 개혁…독립적인 개혁 감시 기구 필요"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분노가 대학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6시 각 캠퍼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동 시국선언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동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전국 대학 총학생회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정오 기준 건국대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와 서울대, 연세대, 전남대 등 공동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전국 대학교 총학생회가 모두 18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6·10 민주항쟁 39주년인 오늘 오후 6시 각 캠퍼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도 실효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선관위의 구조 개혁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청년과 대학생을 포함해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독립적인 개혁 감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가 캠퍼스에 대자보가 속속 올라오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대학가 전반에서 이번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규탄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가에서 올라온 대자보를 한데 모아놓은 '한 표의 기록'이라는 홈페이지에는 오늘 오후 1시 기준 전국 186개 대학, 361건의 성명이 올라왔습니다.

대학교 총학생회뿐 아니라, 단과대별, 학과별, 개인 이름으로도 자유롭게 성명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통으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선관위를 규탄하거나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또 대학생들의 순수한 목소리를 정쟁의 소재로 삼아선 안 된다는 우려도 담겼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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