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일교 청탁' 한학자 결심...'계엄 메시지' 김태효 구속기로

2026.07.10 오전 10:23
법원, '정교 유착' 한학자 총재 결심공판 진행
김건희 특검 측 최종의견 진술…이후 구형 예정
한학자 등 피고인 측 최종변론·최후진술 예정
[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한학자 총재에 대해 특검이 오늘 구형 절차를 진행합니다.

법원은 '계엄 메시지 의혹'에 연루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앵커]
한학자 총재 결심공판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각종 청탁과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총재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특검 측이 PPT와 함께 최종의견을 진술하고 있는데요.

말미에는 한 총재에 대한 특검의 구형도 이뤄집니다.

구형이 끝나면 한 총재 등 피고인 측의 최종변론과 최후진술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건네며 통일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혐의도 있습니다.

구속집행정지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한 총재는 오늘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앵커]
종합특검 수사 상황도 보겠습니다.

김태효 전 차장이 구속심사를 받고 있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오늘 구속심사에 출석하면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이른바 '계엄 메시지 의혹'에 연루돼 종합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김 전 차장이 외무 공무원을 통해 미국 등 주요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국정원에도 우방국에 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1차장이 여기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차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나올 예정인데, 수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특검 수사에도 중대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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