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파주시 '카페 냉동창고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인 30대 남성을 상품권 위조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영화 촬영용이라며 상품권 제작을 직접 의뢰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은 '상품권 사기' 사건으로 수사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60대 여성이 숨진 카페 냉동창고 안에선 5백억 원 상당의 가짜 상품권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된 카페 사장 30대 A 씨가 직접 위조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최근 한 인쇄업체를 찾아 영화 촬영에 쓸 거라며 만들어 갔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를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추가 입건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피해자가 냉동창고에 가기 전에 상품권이 가짜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8일 전에 카페에 창고가 설치됐고, 피해자를 가둔 전후에 여러 차례 A 씨가 다녀간 것도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선 살해 의도는 없었고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일당이 가짜 상품권을 팔아 현금화하는 일을 해오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성을 카페까지 데려온 또 다른 인물도 상품권 위조 공범으로 입건했습니다.
피해자와 A 씨가 어떤 관계였는지, 살인 범행이 위조 상품권 거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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