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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20m 상공에서 외줄타기?"...내일 아찔한 도전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9.30 오전 08:33
내일 서울 광화문 한복판, 아파트 40층 높이 상공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초고층 빌딩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걷는 남성.

발 아래 안전망 하나 없이 오로지 허리에 연결된 안전줄에 의지해 한 발 한 발 내딛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데, 줄 위에 그대로 드러눕기까지 합니다.

강심장의 주인공은 줄타기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건너간 최초의 인물, 에스토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입니다.

얀 루스가 내일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와 코리아나호텔 옥상을 잇는 외줄 타기에 도전합니다.

외줄은 160m 길이로 지상 120m 높이에 설치되는데요, 이곳에서 걷고 뛰는 건 물론, 다양한 고난도 묘기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이 같은 고공 슬랙라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건 처음입니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에 설치한 평평한 줄 위에서 균형을 잡고 걷거나 뛰고, 회전하는 스포츠인데요, 루스는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에 세 차례나 오른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런 베테랑 선수에게도 두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하네요.

[얀 루스 / 슬랙라인 선수 : 15년 동안 이 일을 해왔지만 저도 두려움을 느낍니다. 특히 바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안전을 위해서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줄을 고정하고 설치하는 과정부터 실제로 걸을 때까지 세부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내일 공연은 오후 1시와 4시, 각각 30분씩 진행될 예정이고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광화문 대형 전광판과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생중계됩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루스가 기존의 기술에 한국 전통 줄타기에서 받은 영감을 접목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얀 루스의 거대하고도 아찔한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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